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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는, 말씀위에 든든히 세워져가는 교회를 이루려고 합니다. 말씀 중심의 예배를 통해서 성도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올바른 신앙을 갖도록 격려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강단에서 올바로 선포되고, 말씀의 은혜가 강단으로부터 흘러 성도들의 삶에 도전과 변화를 주는 것은 목회 사역에서 핵심 사역 중에 하나임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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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는 교회를 이루려 합니다. 예수님의 지상에서의 삶과 사역을 보면, 예수님 가시는 곳에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의 사건들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소문으로 듣고, 보리떡과 생선으로 배불리 먹는 체험도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 모두를 제자라 부르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단순히 물리적으로 예수님을 쫓는 것만으로 부족합니다.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실천하는 사람이 진정한 제자인 것입니다. 샌안토니오 제일 한인 장로교회 온 성도들이 예수님을 따랐던 단순한 무리가 아닌 그리스도의 향기를 삶 속에서 전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교회에 참석하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복음에 의해 믿음을 갖고,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교회를 이루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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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는, 세상을 섬기는 교회로 세워가려 합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소금과 빛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부르시고 보내시려는 곳은 교회가 아닌 세상입니다. 우리를 교회 안에서만 빛으로, 교회 안에서만 소금으로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세상으로 보내셔서 우리가 소금과 빛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교회가 지역을 섬기는 사역을 통해서 소금과 빛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명을 감당하려고 합니다.